카페인하면 커피죠. 😊 그런데 커피 말고도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식들이 꽤 있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어떤 음식들에 카페인이 들어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카페인이 함유된 음식들
1. 초콜릿
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 열매에도 카페인이 소량 들어있습니다. 따라서 카카오 열매의 씨앗인 카카오 닙스에도 카페인이 조금 들어있고요.
밀크 초콜릿보다는 다크 초콜릿의 카페인 함량이 높은데, 바로 "카카오매스"의 함량이 높을수록 카페인 함량도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노브랜드 밀크 초콜릿 100g에는 10.1mg의 카페인이, 롯데마트 PB 다크 초콜릿 100g에는 24.7mg의 카페인이 들어있습니다. 드림카카오 72% 100g에는 약 41.5mg의 카페인이 들어있고요.
2. 콜라
콜라 뒷면의 성분표를 보면 "카페인(향미 증진제)"라는 항목이 있습니다. 다만 콜라는 다른 고 카페인 음료들과 달리 카페인 함량이 적혀있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현재 1ml당 카페인 함량 0.15mg 이상인 음료만 카페인 함량을 표기하도록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콜라의 카페인 함량은 대략 100ml당 10mg 정도입니다. 250ml 한 캔에는 25mg, 500ml 한 병에는 50mg 정도가 들어있죠. 콜라도 많이 마시면 카페인 섭취량이 꽤 높아진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3. 차나무에서 유래한 차들
녹차, 마차(가루녹차), 홍차, 우롱차, 보이차, 백차, 얼그레이 티 등 차나무에서 유래한 차들은 모두 조금씩 카페인이 들어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발효를 많이 할수록 카페인 함량도 높아집니다. 홍차는 한 컵당 약 70mg, 우롱차는 40mg, 녹차는 20mg, 백차는 10mg 정도의 카페인이 들어있습니다.
4. 마테차(Yerba Mate)
마테차에는 차나무가 아니라 마테나무가 사용됩니다. 마테나무는 예르바 마떼라고도 불리며, 일반적인 녹차, 홍차보다 카페인이 더 많이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도 한때 마테차가 다이어트에 좋다는 얘기가 있었죠. 카페인 함량은 한 컵당 80mg 정도로 커피에 비해선 낮은 편이지만 녹차에 비하면 상당히 높습니다.
5. 녹차맛, 커피맛 아이스크림
이러한 아이스크림들은 제품 특성상 가루녹차, 인스턴트커피를 쓸 수밖에 없습니다. 찻잎을 물에 우려내는 과정이 없기 때문에 더 고농도의 카페인을 섭취하게 되는 거죠. 커피도 마찬가지고요. 하겐다즈 그린티 미니컵(100g)에는 99.83mg의 카페인이 들어있으며, 배스킨라빈스 그린티 100g에는 72.96mg의 카페인이 들어있습니다. 더위사냥의 경우에도 한 때 고 카페인 논란이 있었죠. 그러나 지금은 디카페인 인스턴트커피를 섞어서 만들기 때문에 1개당 카페인 함량이 약 9mg로 낮아졌습니다.
6. 디카페인 커피
디카페인 커피라고 카페인이 100% 제거되지는 않습니다. 대체로 한 컵당 5~10mg 정도의 카페인이 들어있습니다. 네스카페 수프리모 디카페인 제품의 경우 커피가루 1.1g당 3mg 미만의 카페인이 함유되어있습니다.
7. 블렌디드 재스민 티
사실 재스민 자체는 카페인이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녹차, 우롱차 등과 블렌딩 되어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포함시켰습니다. 이토엔 재스민 티 같은 경우에도 녹차와 재스민 꽃을 블렌딩 한 제품이고요. 다만 카페인 함량은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
8. 에너지 드링크
레드불, 핫식스, 박카스, 몬스터 등의 에너지 음료들입니다. 과라나 추출물, 차 추출물(녹차, 홍차), 무수카페인을 주로 첨가합니다. 과라나, 차 추출물은 천연 식품에서 추출한 카페인을 사용하며, 제품 뒷면에 "카페인(향미 증진제)"라고 쓰여있는 경우에는 무수카페인을 사용합니다.
레드불, 핫식스의 경우 한 캔당 약 60mg의 카페인이 들어있으며, 박카스는 한 병당 30mg의 카페인이 들어있습니다. 몬스터는 이보다 좀 더 많은 한 캔당 약 100mg의 카페인이 들어있네요.
지금까지 의외로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식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녹차맛 아이스크림은 저도 정말 의외네요. 카페인에 민감하신 분들이라면 섭취에 조심하셔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