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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생각들

자급제에 알뜰폰 쓰는게 휴대폰 성지보다도 이득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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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결론만 말씀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 대부분의 경우에는 자급제+알뜰폰이 휴대폰을 가장 저렴하게 구매하는 방법입니다. "

 

단, 데이터/문자/통화 사용량이 많고 (=비싼 요금제를 쓰는 경우)

 

휴대폰 성지, 좌표에서 초특가로 구매하는 경우라면 자급제보다 좋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통신 3사(SKT, KT, LGU+)를 꼭 써야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지 않으시다면 알뜰폰 요금제를 쓰시는 걸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길거리 대리점에서 사는 방법은요?

한마디로, 편하고 빠르지만 굉장히 비싸게 사는 방법입니다. 성지나 자급제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비싸게요.

 

통신사(KT, SKT, LGU+)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다이렉트샵도 대리점과 마찬가지로 그냥 정가 그대로 주고 사는것과 다를바가 없습니다.

 

각종 인터넷/TV 결합, 통신비할인, 카드할인, 사은품, 멤버십 등등 다 따져봐도 절대 싸게사는 방법은 아닙니다.

 

 

휴대폰 성지보다도 자급제가 이득인 이유

데이터/통화/문자를 별로 안 쓰는 경우(=굳이 비싼 요금제 쓸 필요가 없는 경우)를 기준으로 알아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도 이런 경우인데요. 통화나 문자는 거의 안하고, 데이터는 한 달에 1기가면 충분한 케이스입니다.

 

 

<성지, 좌표에서 구입하는 경우>

 

22년 5월 13일 기준, S22는 3만원 이네요. (성지 시세, 번호이동 기준)

 

" 아니 S22가 3만원이라고? "

-> 정말 초특가로 구매할 수 있는 경우에도, 비싼 요금제를 쓰지 않으신다면 자급제가 더 이득인 이유를 아래에서 계산을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1. 휴대폰 기기값

= 30,000원

 

2. 통신비(요금제)

개통 후 6개월간 의무적으로 89,000원 짜리 요금제를 써야합니다.

데이터/통화/문자 사용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6개월 이후에는 통신3사 최저가 요금제로 갈아탄다고 가정하겠습니다. (LTE 기준 매월 33,000원)

= (89,000원 X 6개월) + (33,000원 X 18개월)

= 534,000원 + 594,000원

= 1,128,000원 

 

3. 지불해야하는 총 금액 (24개월간)

= 기기값 30,000원 + 통신비 1,128,000원

= 1,158,000원

 

 

<자급제로 구입하는 경우>

 

1. 휴대폰 기기값

각종 카드할인, 포인트적립 등을 감안하면 더 저렴해지지만, 그냥 쿠팡에서 정가대로 산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 788,000원 (2022년 5월 13일 기준)

 

2. 통신비(요금제)

사실 알뜰폰에서는 0원 요금제도 데이터 1GB, 2GB 정도는 포함된 경우가 많습니다. 저처럼 데이터사용량이 적다면 아예 통신비를 낼 필요가 없는거죠.

 

그렇다고 평생 0원은 아니고요. 😅 보통 6~8개월 이후에 원래 가격으로 돌아가긴 합니다. 하지만 원래 가격이라고 해도 3천원, 5천원 수준에 불과합니다. (LTE 기준, 데이터 제공량 1GB ~ 2GB 정도)

 

조금 귀찮긴 하지만, 알뜰폰 통신사들을 갈아타면서 0원 요금제만 이용하면 매달 통신비 지출을 아예 0원으로 만들수도 있고요.

 

일단은 알뜰폰의 경우 매달 3천원 정도 나간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자급제이기 때문에, 무약정 요금제면 굳이 24개월 쓸 필요도 없고 언제든지 해지 가능합니다.)

 

통신3사(SKT, KT, LGU+)의 경우 선택약정으로 통신비 25% 할인이 가능한데요, 최저가 요금제(33,000원) 에서 25% 할인이 들어가 매달 24,750원이 청구된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알뜰폰 요금제 사용 시

= 3,000원 X 24개월

= 79,200원

 

*통신3사 요금제 사용 시

= 24,750원 X 24개월

= 594,000원

 

3. 지불해야하는 총 금액 (24개월간)

*알뜰폰 요금제 사용 시

= 기기값 788,000원 + 통신비 79,200원

= 867,200원

 

*통신3사 요금제 사용 시

= 기기값 788,000원 + 통신비 594,000원

= 1,382,000원

 

 

정리하면,

 

성지 구매 시

24개월간 1,158,000원 소요

(*갤럭시 S22 성지 기기값 3만원 기준, 개통 6개월 후 통신3사 최저가 요금제로 바꾼다고 가정) 

 

자급제 + 알뜰폰 요금제

24개월간 867,200원 소요

(*월 3천원 수준의 저가 요금제 사용 시)

 

자급제 + 통신3사 요금제

24개월간 1,382,000원 소요

(*통신3사 최저가 요금제에 선택약정 적용 시)

 

성지에서 단돈 3만원을 주고 사더라도, 굳이 비싼 요금제를 쓰지 않으신다면 자급제+알뜰폰이 오히려 더 저렴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통신3사를 쓰시는 경우, 자급제보다는 성지에서 구매하는게 더 낫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만약 사용량이 많아서 비싼 요금제를 쓰고 계신다면? 이 때도 자급제보다는 성지, 좌표에서 구매하는게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프리미엄 요금제를 쓰더라도, 통신3사와 알뜰폰 요금제간의 가격차이가 굉장히 심하다는걸 고려하셔야 합니다. 같은 수준의 데이터/통화/문자 제공량 인데도 불구하고요.

 

따라서 지금 현재 가장 저렴하게 휴대폰을 구매하는 방법은 자급제+알뜰폰 이 아닐까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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