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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제 이야기

제가 겪은 프리바이오틱스의 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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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바이오틱스인 이눌린이 풍부한 양파 이미지입니다.
프리바이오틱스인 이눌린이 풍부한 양파

이번에는 제가 겪은 프리바이오틱스의 부작용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효과와 부작용에는 개인차가 있을 수 있으며, 섭취 용량과 제품의 종류에 따라서도 개인차가 있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프리바이오틱스가 뭐죠?

프리바이오틱스(Prebiotics)란, 미생물들의 성장이나 활동을 촉진시키는 영양성분을 의미합니다. 위산이나 소화효소에 의해 분해되지 않기 때문에, 장내 유익균들의 먹이가 되어 장 환경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프리바이오틱스 성분들

프락토올리고당(FOS), 이눌린, 갈락토올리고당(GOS), 저항 전분, 펙틴, 베타글루칸, 자일로올리고당(XOS) 

 

시장에 판매 중인 제품들 중 대부분이 프락토올리고당(FOS)입니다. 스틱형 유산균에 들어있는 프리바이오틱스들도 마찬가지로 대부분 FOS고요.

 

식품들 중에서는 치커리, 돼지감자, 야콘, 바나나, 차전자피, 통곡물, 귀리, 아스파라거스, 양파, 마늘 등에 프리바이오틱스가 많이 들어있습니다.

 

 

제가 겪은 부작용

복부팽만, 가스참, 소화불량, 속 쓰림이 있었습니다. 배에 가스가 많이 차다 보니 역류성 식도염도 있었고요. 프리바이오틱스를 먹으면 오히려 속이 불편해지고, 안 먹으면 오히려 속이 편해지더라고요. 아마도 프리바이오틱스가 장내 미생물들을 발효시키면서 가스를 발생시키고, 이로 인해 부작용들이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프리바이오틱스 섭취를 중단하니 부작용은 사라졌습니다. 현재는 캡슐형 유산균에 들어있는 미량의 프리바이오틱스를 제외하고는 전혀 섭취하고 있지 않습니다. 

 

 

어떤 제품을, 얼마나 먹었나요?

프리바이오틱스 단일 제품으로는 프락토올리고당 3,300mg짜리를 하루에 한 번 먹었습니다. 

스틱형 유산균에도 프리바이오틱스가 들어있는데, 함량은 정확하진 않지만 이 정도 용량에서도 부작용이 있더라고요. 보통 스틱형 유산균이 1포에 2g(2,000mg) 정도 되거든요. 여기서 유산균 가루 및 각종 부원료 함량을 빼면 프리바이오틱스 함량이 나올 텐데, 아마 500mg~1,500mg쯤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프리바이오틱스 함량이 높을수록 부작용도 심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1포에 3,300mg짜리 제품은 억지로 일주일 정도 먹어봤는데 계속 복부팽만 증상이 있어 섭취 중단하였습니다. 스틱형 유산균들은 아무래도 프리바이오틱스 함량이 적다 보니 부작용도 그렇게 심하진 않은데 약간의 불편감 같은 건 있더라고요. 그래서 지금은 캡슐형 유산균으로 먹고 있습니다. 

 

 

 

프리바이오틱스 리뷰들을 보면 대부분은 부작용 없이 드시는 것 같더라고요. 가끔씩 가스가 찬다거나 하시는 분들이 있긴 한데 많지는 않은 것 같아요. 혹시 저처럼 부작용을 겪으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섭취를 중단하시거나 용량을 낮춰서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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