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5월 1일부터 매일매일 칼로리를 재가면서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데요. 그러면 칼로리가 안 적혀있는 건 안 먹는 건지, 집밥이나 외식은 어떻게 계산하는지 궁금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에는 칼로리의 부정확성과 표시기준, 제가 칼로리를 계산하는 이유와 방법들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
칼로리 표기는 ±20%까지
사실 500kcal라고 표시된 감자칩은 400kcal일 수도 있고, 600kcal일 수도 있답니다.
감자의 영양성분이 매 번 같을 수도 없으니 당연한 얘기죠. 아니면 좀 더 기름진 감자칩일 수도 있고요. 😅
우리나라는 ±20%까지 허용오차를 두고 있고, 미국 FDA도 마찬가지로 ±20%입니다.
표시된 칼로리와 실제 칼로리의 차이가 20%~50% 라면 과태료 20만 원, 50% 이상이라면 과태료 50만 원이 부과되네요. 생각보다 과태료가 너무 적은데요? 😂
제가 칼로리를 계산하는 이유
다이어트를 하려면 먹는 양을 줄여야 한다는 건 진리죠. 다만 어떻게 먹는 양을 줄이느냐는 개인의 선택입니다.
살짝 배가 부른듯할 때 멈추기, 간식 끊기, 간헐적 단식, GM다이어트 등등 각종 다이어트 방법의 공통점은 결국 식사량 줄이기입니다.
그중에 제가 선택한 방법이 칼로리 계산입니다. 왜냐면 저는 "못 먹는 음식"이 있으면 다이어트를 계속할 수 없을 것 같았어요. 채식은 고기를 못 먹고, 저탄고지는 탄수화물을 제한하죠. 칼로리를 계산하면 음식의 양은 제한되더라도, 못 먹는 음식은 없거든요.
그러면 칼로리가 안 적혀있거나, 외식을 한다거나, 집밥을 먹을 때는 어떻게 할까요? 저는 그냥 어림잡아 계산해버립니다. 한 끼를 외식으로 먹었는데, 배가 적당히 부르다 싶으면 800kcal로 넣고, 진짜 배부르다 싶으면 1,000kcal로 넣는 식이죠.
칼로리가 안 적힌 음식들도 마찬가지로 눈대중으로 계산합니다. 다이어트를 오래 하다 보니 이제는 딱 봐도 칼로리가 대충 보이더라고요.
제가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칼로리 계산은 완벽할 수가 없습니다. 중요한 건 탄단지 몇 그램이냐, 칼로리 몇 칼로리가 아니라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하는 거더라고요. 저도 한 때는 저울에 몇 그램씩 재가면서 먹었는데, 결국 폭식과 요요로 이어졌거든요. 😢
입이 터져서 폭식을 할 수도 있지만, 포기하지 않고 다음날부터 해오던 대로 하면 됩니다! 하루 굶는다고 살이 쫙 빠지던가요? 마찬가지로 하루 먹는다고 살이 확 불어나지 않습니다. 제 경험상, 오늘 폭식했으니까 망했다 하고 놓아버릴 때, 요요가 오더라고요. 😂
칼로리 계산이 맞지 않는 분도 많을 것 같습니다. 먹는 걸 전부 기록하고 계산한다는 게 사실 엄청난 스트레스거든요. 결국 각자 맞는 다이어트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건 "지속할 수 있는지" 여부 같아요. 정말 다이어트는 평생 하는 건가 봅니다... 다이어터분들 모두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