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그리기, 풍경화그리기, DIY 그림그리기 키트 등으로 인기가 높은 피포페인팅(PIPO Painting)!
피포페인팅은 물감을 도안에 적힌 숫자에 따라서 색칠하면 완성되는 그림을 의미합니다. 물감 대신 비즈를 사용하면 보석십자수가 되고요.
그런데 피포라는 단어는 처음 들어봐서, 피포가 대체 뭘까 궁금했었는데요.
피포 = P four = 4개의 P
"피포"는 그림을 그리는 방법이나 재료를 의미하는 단어가 아니라, 4개의 P를 의미하는 "P four" 를 우리말로 읽어서 "피포"가 된거였습니다. 😅
"피포페인팅"이라는 단어는 2007년, 국내의 한 그림 전문 업체에서 자사 제품의 상표명, 브랜드명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는데요.
이후 우리나라에서는 숫자에 따라서 그리는 그림 자체가 "피포페인팅" 이라는 인식이 생긴거죠. 마치 즉석밥 하면 "햇반", 체성분검사 하면 "인바디"가 되어버린 것 처럼요.
피포페인팅 회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따르면, 피포는 말 그대로 4개의 P를 의미하는데요.
Purity (순수하게)
Palm (손바닥에 올려서)
Puzzle (퍼즐 밑그림에)
Painting (페인팅하는)
위와 같은 의미를 갖고있다고 합니다.
다른 공지사항을 살펴보니 피포페인팅이라는 상표를 다른 업체에서 무단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피포페인팅이라는 단어가 상표명, 브랜드명인지 모르는 업체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아니면 알면서도 다들 쓰는 단어니까 괜찮겠거니 하는 걸 수도 있고요.
어쨌든 피포페인팅을 다른 말로 하면 DIY 그림그리기, 숫자 그림그리기, 그리기 키트, 그리기 세트 정도가 있겠습니다.
영어로 하면 Paint by numbers, Color by number, DIY Painting Kit 등이 있습니다.
피포페인팅은 밑그림에 이미 스케치가 되어있기 때문에, 번호를 따라서 색칠만 하면 누구나 멋진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게 특징인데요.
조금씩 완성되어가는 그림을 보면서 성취감도 느낄 수 있고, 온전히 자기만의 시간에 집중하면서 마음의 안정을 얻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완성된 그림을 인테리어용으로 사용하면 더욱 뿌듯하겠네요. 😊
마음이 힘들고 지칠때,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주는 취미로 추천드립니다. 😀